한글 일찍 떼기에 대해 어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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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VE성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1-05 02:53 조회6,811회 댓글12건본문
" @@ 한글뗐다. 혼자 책 읽는다" 하면서요.
아이가 현재 한국나이로 2004년 생이니깐요. 만 40개월 정도가 된 거 같아요.
그러니깐 한국나이론 4살인가요? 맞죠? (셈이 안되네..... ㅠㅠ)
비단, 일찍이 한글을 배운 영리한 정착민이죠.
성은이를 낳기 전부터 그 지인분 싸이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곤 했었는데.
정말이지~! 아주 ~~~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아기와 함께 독서활동을 했어요.
엄마는 엄마나름대로 자기개발과 아이를 위한 끊임없는 놀이공부를 준비해 줬구요.
아기는 그런 엄마를 따라서 즐겁게 잘 해왔던 걸로 보였어요.
20개월부터(네안데르탈인 시기에?? 와) 시작 된 한글놀이공부가
2년이란 시간속에 드디어 결실을 맺은거죠.
엄만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아이가 혼자서 책을 또박 또박 읽는 모습.
집안 가득 쌓인 책들..... ( 정말 책 많아보여요. )
여기 저기 붙여진 한글 낱말카드들 (냉장고, tv, 가전가구들 모두 낱말카드가 붙여져 있거든요.)
끊임없는 엄마의 열성적인 놀이준비에 대한 아이의 변화~!!!
그 순간 기쁨은 이루말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전 성은이가 "바나나"라고 외치는 그 외마디에도 깜짝 놀라는데요. 뭘. ^^;)
그 기쁨이 어떤 것인 지는 알겠음에도 순간 전 이런 생각을 했어요.
누굴 위한 한글떼기일까? 아이일까? 엄마일까? 다른 누군가일까?
누굴 위한 책들인가? 아이일까? 엄마일까? 다른 누구가일까?
전 참으로 장기적인 시야가 부족한 사람이예요.
어떤 현상이 발생될 때 그 순간 감정에 치우쳐서 정작 중요한 문제를 놓치는
사고가 참으로 짧은 사람이예요.
이런 제가 성은이에게 한글일찍 떼기를 해보자 마음먹고 덤빈다면 성은인 한글을 쳐다보기 싫을 정도
아니 난독증 증상까지 보일만큼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위험인물이죠.
* 엄마.! 교수님께 전화 좀 해줘"라고 말하는 20살 아이들.
* 수강신청 엄마와 함께 하는 20살 아이들.
*유학까지 와서 영어가 너무 힘들다고 다 포기해 버리고 싶다고 외치는 20살 아이 모습에 대신 튜터 찾아주는 20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 우리 아이도 그렇다면서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고 위로 전하는 또다른 엄마들.
소견도 짧고 주관마저도 확고하게 없는 저로써는 참으로 중심잡기 힘든 엄마의 길이네요.
속삭임 다른 현명하신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댓글목록
오현아빠님의 댓글
오현아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기가 있다" 이말 한마디에 모든걸 올인하는 것은 좀 위험하지만 아가의 발달에 발맞춰 한발짝씩 같이 가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오늘도 오현이에게 발맞춰 봅니다. 행복한 속삭임 되세요.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글 놀이를 통해 아이와 엄마가 즐겁게 교류하는 것은 아마도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겠지요. 하지만, 한글 일찍 떼기는 전 순전히 엄마를 위한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 입장에서 한글을 일찍 떼서 좋은 게 뭐가 있나요? 혼자 책 읽을 수 있다는 거? 그밖에는 뭐가 있을까요? 전 모르겠어요.
거기다 사실상 혼자 글을 읽는다고는 해도 정말로 책내용까지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죠. 단지 글자를 따라 읽을 수 있는 것뿐이지요. 어휘력이 부족하니까요.
그리고 정말로 혼자 읽을 수있게 되더라도, 혼자 책 읽기가 아이 정서에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느린 육아를 권장하는 신의진 교수는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보다는 말을 한마디 더 해주는 것이 영유아들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죠. 물론 책도 읽어주는 방식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순히 책 읽기=언어발달에 도움이 안된다고 할 수 없습니다만, 언어발달에서조차 아이가 부모와 소통하고 접촉하는 데서 더 큰 도움을 얻는다고 합니다.
한글 일찍 떼기의 악영향도 있죠. 글자를 알게 된 순간부터 그림책에 있는 글외의 수많은 정보들을 놓치게 되니까요. 글자 찾기에 빠진 아이는 순전히 기호인 글만 보게 됩니다.
6세까지 일부러 한글을 가르치지 않았던 아는 언니의 아이는 10살 현재 영재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 영재 학교가 인생의 목표는 절대 아니지만, 한글이 늦다고 아이의 학습능력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고, 오히려 늦을 수록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저는 명연이가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가르치긴 하겠지만, 되도록 늦게 가르치려고 합니다. 글보다 더 많은 세상을 아이에게 충분히 보여주고 싶거든요.
재홍맘님의 댓글
재홍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장일단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애들마다 발달이 다 틀리니..아이가 관심 가질 때를 놓치지 않고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해요.
저는 지금 한글카드라던지 책 읽을 때..책제목만 짚어주는 방법을 통해서 노출은 하고 있어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명연맘님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예요. 다만 저는 숫자는 좀 빨리 알려주고 싶어요. 수학을 알려주고 싶은 건 아니고 돈... ^^;; (하지만 아직 제대로 숫자를 알려준 적은 없어요... 뭣여...)
한글 플래쉬 카드는 공개용으로 많이 만들어놨는데, 솔직히 저는 핑키에게 쓸 생각은 전혀 없고요, 책 제목만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집어주는 정도만 하고 있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했더니 몇 달 전부터는 글자에 부쩍 관심을 보여서 혼자 한자 한자 집고 제 흉내를 내면서 강! 아! 지! 똥!, 강! 아! 지! 똥! 하더라고요. 몇 글자는 아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제가 LOVE성은맘님의 이 글 첫 두 줄을 읽고 머리 속에 바로 떠오른 생각...
"핑키, 한글 아직 안 뗐다. 혼자 책 읽는다."
한글을 몰라도요, 혼자 책 읽어요. 속으로 읽는(보는?) 때도 있고요, 위에서처럼 강!아!지!똥! 하는 날도 있고요, 주로는 "쓔웅~ 배타러 가요." 딱 일곱 글자 있는 그 페이지를 보고 혼자 "머리삔을 한 아기토끼가 빠~~알간 옷을 입고서 어ㅡ 어ㅡ 어ㅡ 에디 망원경을 보면서 슈웅~ 배를 타고 있어요. 까만 깍깍이는 어ㅡ 어ㅡ 어ㅡ 배 뒤에 앉아 있어요. 공책 사러 가고 있어요. 아니다, 공책이 아니고 어ㅡ 어ㅡ 어ㅡ 연필 사러 간다."
이럴 때 보면 문자 떼는 것도 좋지만, 이런 어리고 귀여운 상상력? 표현력?은 늦게 늦게 떼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유지선(이서준맘)님의 댓글
유지선(이서준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저도 점점 엄마의 만족을 위해 아이에게 뭘 해주고 생색 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네요. 흐... 무섭다. 어느순간 한글 가지고 막 애한테 스트레스 주는 저 자신을 보게 될 거 같아요;ㅁ;
힙겹게 글자 따라 가느라 그림을 못보고, 핑키같이 상상할 여유도 없고 그러면 넘 심심할 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4~5살 쯤 되면 혼자 책이 막 읽고 싶고 글이 궁금하고 이럴 때쯤이 한글 가르치기의 적기가 아닐까 해요.
저희 친정 엄마가 방임주의자(?)셔서 한글도 안가르쳐주고 책도 안읽어주고, 대신 노래하는 그림동화라고 테입딸린 그림책 전집을 하나 사주셨대요. 그걸 제가 그걸 틀어달라고 해서는 하루 종일 또 보고또보고.... 나중에는 테입내용을 다 외워버리더니 그것과 글씨를 대입해서 한글을 혼자 배워 버렸대요. 엄마가 어느 순간 보니 한글을 읽고 있다더라구요.
굳이 한글 플래시 카드등을 안쓰더라도 많이 읽어주기만 해도 다 때가 되면 아이가 한글을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해요.
(책을 테입 틀어주듯 수백번 읽어주느니 플래시 카드가 나으려나? ^^;)
손신희님의 댓글
손신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남편이 3살에 한글뗏다고 하더군요. 시어머니가 영재라고 유치원도 보내고.. (^^)그러 셨는데, 지금은 아주 평범합니다. ^^
글쎄요 일찍 읽으면 좋은 점도 있겠지요...
암튼 저희 신랑 케이스를 봤을때 일찍 뗀다고 영재가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
재민마미님의 댓글
재민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연맘님, 쥴리님 말씀에 100%동감해요.
어려서 일찍 한글을 떼었던 저는... (맞벌이로 바쁘셨던 부모님, 키워주셨던 외할머니의 부재 이후...)혼자 책읽기가 유일한 안식처였던거 같아요. 그만큼 쪼매난것이 외롭고 힘들었떤 기억이 나거든요. 엄마아빠는 늘 동생 챙기라고 하셨고, 여러 임무들을 주셨었는데, 유일하게 혼자 책읽는 시간만큼은 제게 허용적이셨어요. 그렇게 많은 책들을 사주셨고, 그걸 다 읽었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책의 그림들만 이미지처럼 머릿속에 남아있지, 내용은 기억이 잘 나질 않는게 더더 많아요..ㅜ.ㅜ
혼자만의 사색이나 사고력이 증가하는 발달시기가 아니고서는...
혼자 책읽기는 참 외로운거 일 수 있는거 같아요.
엄마, 아빠가 살을 맞대거나 간간히 눈을 맞추는 상호작용없이 읽혀지는 책은 혼자 TV를 보는것과 그리 다르지 않은거 같아요, 초기 유아기까지는요.
아이가 스스로 엄마아빠가 읽어주듯이 혼자 읽어보려하고, 이건 무슨 글자냐 하며 먼저 관심을 표하지 않는 이상... 문자교육은 단지 통문자만을 외우고 익히게 되는 의미없는 일이지 않을까싶어요.
저는...개인적으로..
"사과"라는 글자를 알려주기 이전에 "사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많이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둥글다, 빨갛다(연두색도 있다^^), 달콤새콤하다, + (특히)엄마가 한조각 한조각 정성스럽게 잘라 식구들끼리 맛있게 먹던 기억, 아플때 엄마가 강판에 사과즙을 내어 먹여주셨던 기억, 아빠랑 사과과수원 가서 직접 딴 사과를 한 입 베어물던 추억들... 을 많이 남겨주고 싶어요~~~~
그리고 글자를 익히려고 할때는...
가족끼리의 사랑의 편지를 통해 글자를 익히려는 동기와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날개를 달아주려고 해요. 그러려면 굳이 나이를 따지자면...우리나라 나이로 한 6살쯤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양파맘님의 댓글
양파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매일유업임산부교실 갔을때요. 한 교수님께서 강연을 하셨는데 애들이 글자 늦게 아는게 좋다네요. 한글을 초등학교 3학년때 떼면 된다나,그때 받아쓰기 해서리. 근데 초등 1년도 받아쓰기 하더라구요. 이유는 재민마미님 말씀 처럼 글자를 알고 받아들이는 거랑 틀리데요. 제가 그 교수님이 말씀하신 걸 잘 못 옮기겠는데 요지는 글자를 빨리 알수록 창의력이 떨어진다고 했던 것 같네요.
디노맘님의 댓글
디노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일찍 출발한다고 해서 더 먼저 가는게 아니라
출발선에 미리 서있는 거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일찍 영어를 안다고, 일찍 한글을 뗐다고 먼저 나가는건 아니니까요.
게다가, 중요한 엄마와의 교감이라는 부분도 있고요.
생애를 통틀어,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면
저는 오히려 늦게늦게 ..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많거든요.
전문가가 이렇게 말했는데 더 좋더라. 더 나쁘더라 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냥 제가 읽어주는게 좋답니다. 저는. ^^
소예맘님의 댓글
소예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글떼기가 빠르냐 느리냐는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 한글을 익힌 케이스지만 이후에 엄마가 책 좀 그만보고 자라고 할 정도로 책을 달고 살았고 또래보다 수준높은 책도 일찍 접했거든요. 언어적인 감각도 덕분에 상당히 살아있는 편이었구요. 지금은 갈고 닦은지 너무 오래 되어 마이 죽었습니다만.. ㅠㅠ (결국 길게 봐서는 출발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꾸준히 갈고닦냐가 중요한 듯..)
그리고 문자를 늦게 익혀서인지 생각은 대개 이미지로 하는 편이었어요. 뭔가를 듣거나 읽으면 저절로 그게 이미지로 떠오르고, 기존에 머리에 들어있는 것들이 다시 이미지로 다 끄집어 내지면서 고리처럼 연결이 됐었는데 그게 기억에 상당히 오래 남거든요.. 한번 들은 건 잘 잊어버리지 않아서 공부는 상당히 편하게 했던 것 같아요.
언어를 일찍 익힌다고 고급수준의 사고를 하게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5살에 죄와 벌을 읽는다 한들 인생의 경험이 짧은 아이가 그 책을 완벽히 이해하겠어요.. (저도 초등학교 때 읽었습니다만 그때의 기억으론 노파 죽이는 장면만 생생합니다;;)
레나님의 댓글
레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티비에 나오는 한글 학습지 광고에서 어떤 아기가 신문을 줄줄 읽는걸 보고 기분이 언짢았었어요. 좀 심한 표현으로 원숭이한테 재주 가르치는것 같다고 할까.... 저 아기가 신문을 줄줄 읽어봤자 어른들 보기에나 뿌듯하고 신기하지, 아기는 자기가 읽고 있는 게 무슨 뜻인지 절반이나 알겠어요? 제가 원래부터 조기교육을 질색해서 더 그렇겠지만... 전 너무 일찍 그러는건 싫어요.
제 생각에 한글 가르치기의 적기는, 아이가 이게 뭘까 너무너무 궁금해서 글자만 보면 엄마한테 엄마, 이게 무슨 글자야? 하고 물어볼 때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다섯살인가 여섯살인가 그쯤 되었을때, 버스나 택시 타고 지나가면서 길거리에 붙은 간판을 엄마가 죄다 읽어주신 기억이 나는데.... 제가 외출하면 매번 읽어달라고 그랬었대요;; (엄마... 힘드셨지요? ㅜ.ㅜ) 암튼 저는 그렇게 해서 한글을 익혔고, 제 동생은 제가 하도 붙잡고 책을 읽어줬더니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은근슬쩍 한글을 익히게 되었어요. 이런 경험이 있기땜에 한글 가르치는 일에 대해선 전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상욱소희맘님의 댓글
상욱소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한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책을 읽고 나서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글렌도만이라고 하시만 왠만한 엄마들은 다 아시죠? 하도 글렌도만 글렌도만 하길래 대체 어떤 소리를 했나 하고 읽어 봤더랬어요. 요지는 아기들은 무한한 내용을 알고 싶어한다는 거였어요. 6세가 지나면서 그 욕구가 충족되어지지 않으면서.. 점차 그러한 욕구가 없어진다는 거죠. 신의진교수 책도 같이 읽었더랬죠. 한 방향만 읽고 나면 그쪽으로 치우지기가 쉬우니까요. 그런데 신의진 교수책을 읽으면서 제가 뚜렷히 기억하는 내용은 첫째아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정확하진 않네요.)때 부모따라 외국에 나가게 되었는데 그때 영어를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는 내용이예요. 느리게 키우라는 그녀도 이미 영어교육은 시켰던 거죠. 글렌도만 책을 읽어서 그런 내용만 들어온 걸까요? 정말 한글을 일찍 가르치는 것이 엄마를 위한 걸까요? 아이를 위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