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아기잠재우기
아기잠재우기 QnA
모유수유/이유식/먹거리
아기랑 속삭이기
아기건강/성장발달
질환/증상사진게시판
juliee의 궁시렁궁시렁/일상
EASY 및 R&R
아기장난감/아기놀이 아이디어
"엄마,나 침팬지!"
OO떼기(젖,기저귀,etc.)




아기잠재우기Q&A

0-3개월 | 눕혀서 잠재우기~~ 엄두가 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0-01 01:11 조회11,863회 댓글0건

본문


현민맘님 질문 >>>>>>>>>>>>>>>>>>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편이 애기를 잘 봐주고 있어서...
맨날 애기안고 눈팅만 하다고 오늘은 작정하고 이리 글도 남기네요. ^^

전...오늘로 84일된 7.2kg 튼실한 현민엄마에요.. (중간생략)...

아웅..부러~
현민이...낮잠 대부분의 아기들이 그렇듯...
안고 자다 내려놓으믄 눈을 번쩍뜨고 우네요. 겨우 잔다싶음 5분만에 깨서 울구요...
그래서 이제 낮잠 바닥에 내려놓고 재우는건 포기했어요.. 밤잠은 9시나 10시쯤자서 3시 6시 정확하게 일어나는 편이라 이것만도 감사하고있어서 큰 불만은 없었는데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엊그제부터 2시간마다 일어나네요. 갑자기 왜 그러는건지...

눕혀서 잠재우기..솔직히 팔다리 너무 쑤셔서 전 애기 눕혔다 다시 안았다 이거 반복하는게 넘 힘드러요. 애기 눕혔다하믄 정말 아파트가 떠나가라 소리치며 울어서 그것때문도 시작할 엄두 안나고..

70일쯤에 시작해봤죠. 내리 2시간을 울데요. 쉼없이 얼굴이 빨갛다못해 새까매지고 목은 쉬었는데두 고래고래 소리질르고..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되도록 울더라구요...결국 제가 졌죠뭐...

그후 여러여러 방법을 해보다 결국 슬링한체 온 방들을 돌아다니고 20~30분 흔들면 잠드네요. 그후 가슴에 올려놓구 잡니다. 그럼 한시간남짓 자요. 엎드려도 재워봤고..요것두 성공만 하믄 내리 2,3시간 잘자던데 문젠 내려놓고 엎드리는 과정에서 깨면 또 처음부터 다시 재워야하니..엄두가 안나서 가슴에서 재웁니다.

5일전쯤 다시 해봤는데 여전히 30분 넘게 목청 터져라 울더군요. 안아줘두 서럽게 우는데 그치질 않아서 다시 또 포기~! ㅜㅜ

차라리 공갈이라도 물던지..공갈이 물리믄 죽는줄압니다.
아~~속싸개!!! 태어나서 2주만에 풀어났던 탓인지 팔이 갑갑한건 참지를 못해하는것같아요.
(핑키맘님 글에서 애기들이 속싸개 싫어할수록 더욱더 필요하단 뜻이란 글 읽었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제가 그 글귀에 맘 굳게먹고 몇번을 시도했는데 울 아들은 정말이지 온몸을 다 비틀며 싫어하던데요? )
그래서 50일되기전 샀던 흔들침대도 지금 모빌꽂이 용도로 쓰고있죠.

눕혀재우고파요~~ 아직 시간이 많이있으니 천천히 시간을 갖고 시도해도 되겠지만..
넘 튼실한 울현민이 안을때마다 억~ 소리가 절로나서 몸무게 늘어나는게 무서울정도입니다.
팔다리 어깨 허리 관절이란 관절이 모두 아파서 한약먹고있는데 그게 다 무슨소용이에요~
현민이 한번 안고 재우면 온몸 다 쑤셔오는데...ㅜㅜ

제게 용기를 주세요~~!! 아웅~~윗글 다시읽으니 왜이리 슬프지? 갑자기 막 울고파져요~~!!


Juliee 답변 >>>>>>>>>>>>>>>>>>>>>>>
힘내세요~ 현민맘님..

백일이전 아기는 암만해도 아기수면능력이 발달이 안되서 힘들 수도 있거든요.

엄마의 조바심은 아기잠의 적이랍니다. 맘 느긋하게 가지시고요.
(저도 애 많이 잡아봐서 압니다.. 나중엔 후회만 가득 --;;)

84일되었다면 딱 12주네요? 교과서에 많은 아기들이 급성장기를 겪는 시기라고들 하죠.
2시간마다 깨는 거.. 급성장기가 아닐까... 급성장기때는 수유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아기 잠버릇 고친다고 해봐야 말짱 꽝이랍니다.
수유량 먼저 확인하시구요..

그리고 이 때가 경이의 주간인 거 같기도 해요.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BabySleep&wr_id=70도 읽어보세요.

한가지 더..
포기했다는 말과 졌다는 말은 아직 쓰지마세요.
그 말은.. 이제껏 엄마의 수고와 아기의 눈물(특히 70일쯤에 2시간 운 것)을 온통 헛수고로 만드는 말이잖아요.
그 수고와 눈물... 아깝잖아요~
아직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분명 아기에게 영향을 끼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결과상 포기했다와 졌다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도
관점만 바꾸면.. 그제는 여기까지, 어제도 여기까지, 오늘도 여기까지..가 된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힘드시면 오늘은 딱 5분만(또는 5번만) 해보고 안되면 항상 재우던 방법으로..
내일도 딱 5분, 5번만..
그렇게 일주일이 쌓이면 35분, 35번 시도해본게 되겠죠? (하루에 35분, 35번보다 아기의 저항이 덜 할겁니다..)
그러면! 1번, 1분 시도한 것 보다는 아기가 "엄마가 재우는 방법을 바꿨나.."하고 생각하게 될거예요.(원컨대.. ^^)

힘내시구요.. 엄두낼만큼 큰 용기 내시지 마시고,
그냥 5번만 해보지 뭐... 하는 용기만 내세요~

ConnectedMoms.com Ticker
Baby Birthday Ticker Ticke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