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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개월 | 3개월 둘째 수민이 EASY

페이지 정보

작성자 땡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1-24 03:37 조회3,919회 댓글1건

본문

전 EASY 칼럼에 글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드뎌 수민이 EASY를 발견한 기쁨에 적어둡니다.
최근 일주일간 (105일 전후) 관찰한 결과예요.

찾아보니 줄리님이 올리신 외국 사이트에 있다는 EASY랑 거의 유사하네요.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PinkieEASY&wr_id=34

7:30 또는 8:00 기상 (요즘 해가 늦게 떠서인지 늦게 일어나네요)
7:30~7:40 E
7:40~9:00 A (재우는 시간 포함이요)
9:00~10:00 S (45분~1시간 가량 짧은 낮잠)

10:00~10:10 E
10:10~11:30 A
11:30~12:30 S (45분~1시간 가량 짧은 낮잠)

12:30~12:40 E
12:40~14:00 A
14:00~16:10 S (2시간 가량 긴 낮잠)

16:10~16:20 E
16:20~17:30 A
17:30~18:30 S

18:30~18:40 E
18:40~20:00 A
20:00~ S

21:00 E

03:00 or 04:00 E


정확한 시간은 물론 아니구요. 오늘 대충 기억나는 시간에 맞춰서 적어봤네요.
적어 보고 나니 저도 정확한 A 시간을 알거 같아요.
 

E :  완모 중입니다. 사실 요즘 재 보진 않아서 10분으로 적긴 했는데 대충 감으로는 5분에 뚝딱인듯.
      첫째 둘째 낮잠이 짧아서 E 간격은 거의 2시간 30분~3시간 간격인 듯 해요.
      보통 한 번에 한 쪽 먹는데도 잘 크네요.
      두 쪽 다 먹이면 더 오래 잘려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잘 토하는 편이라 무리하지 않아요.
 
A :  일어난지 한시간 되면 잠온다고 칭얼대기 시작해요.
      업어 재우면서 집안일 쓱싹~~ 업어서 재운다는 거 외에
      일정한 수면의식이 없어서 그게 좀 걱정스러워요.

S :  45분 되기 전에 깨면 연장 시도 하지만 그런적도 별로 없고
      45분 잤다 싶으면 전혀 연장시도 안 했어요. 첫째 아이 때문에 그럴 수가 없네요. ㅋ
      그랬더니 오전에 짧은 낮잠 두번, 그 이후 긴 낮잠 한 번, 그리고 마지막 고양이잠,
      그리고는 밤잠 잡니다.
     
      밤잠 잔 후 1시간 뒤 쯤 꼭 한 번 깨는 데 (지 언니도 그랬건만 똑같네요;)
      이 때 젖을 먹을 때도 있고 안 먹고 그냥 잘 때도 있어요.
      좀 크면 깨웠다 재우기 시도해 볼라구요.

Y :  낮에는 두 아이 맘 답게 Y 따윈 없구요. 둘다 밤잠 재워 놓고 나면 이제 좀 여유가 생겨요.




이 EASY를 위해 제가 시도 한 건 거의 아무것도 없어요.
그간 시댁에 지내오다 집에 적응하고 동생에 적응하기 시작한 첫째아이 신경 쓰느라
둘째는 거의 방치 수준이었거든요.
그냥 잠 오는 신호 오면 재워 준 거 밖에 없네요.
그리고 너무 짧게 잤다 싶으면 살짝 연장 시도하다가도 구찮으면 그냥 젖물리구요.
젖물려서 연장된 적도 있구요. ㅋㅋ

백일 전까진 거의 규칙적인 EASY는 없었고,
두달 반 정도 되었을 때 친정 시댁 투어를 다녀왔는데
밤잠을 넘 늦게 재웠더니 아주아주 투정이 심하고 12시 될 때까지 미친 듯 깨길래
역시 밤잠은 일찍 재워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고
집에 돌아온 3개월부터 EASY 신경 써 볼까? 라는 막연한 마음가짐으로 관찰했더니
EASY가 생겨버렸어요. ㅋㅋ

이 곳에 처음 오시는 분들, 칼럼 읽으시는 분들은 거의 첫째맘님들이실텐데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요.

고맘때 아가들이란 다 그런 것이니 (->이게 가장 중요 포인트)
너무 규칙적인 EASY에 얽매이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손 놓지도 말아라 는 것입니다.
여기서 많은 공부를 하시고 그 지식을 토대로
적용은 여유롭게, 우리 아이를 관찰하면서 하신다면
엄마도 아이도 편안한 EASY가 생길 겁니다요~

뭐 이렇게 말하는 저도 첫째 땐 일일이 EASY 기록도 하면서
우리아인 왜 이렇게 잠투정이 심한거지,
속삭임을 알고 나선 원인이 뭘까? 머리 싸매고 고민하고 그랬지만요. ^^;;

\"2019 목표 : 제대로 몸 쓰는 법 배우기/ 주어진 일 묵묵히 하기\"

댓글목록

달이네님의 댓글

달이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맘때 아가들이란 다 그런 것이니부분에 절대 공감이요..^^
첫째 때문에 정말 둘째가 많이 방치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 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때로 손놓고 있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도 그냥 시간아 가라~ 하고 있답니다. 땡글님 글보며 저도 백일을 기다릴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