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잠재우기 기본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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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7-04 07:58 조회27,820회 댓글7건본문
아기 재우기 방법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꼭 언급해야 할 잠재우기의 기본원칙들이 있습니다.
방법론에서는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전문가들도
이 기본원칙에 대해서는 입을 모아 의견을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원칙1) 아기의 잠오는 신호를 잘 읽으세요.
이건 이전 글에서 언급했습니다..
(원칙2) 졸립지만 아직은 깨어있는 상태에서 잠자리에 눕히세요.
많은 맘들이 일명 "손 탄" 아기때문에 고생을 하시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이 (원칙2)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단, 만3개월 미만 아기들의 "손 탄" 증상은 "모로본능"이라는 본능의 일부일수 있습니다. [모로 본능에 대해 읽어보기])
즉.. 아기를 품에 안아서 재운 후에 잠자리에 눕히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문제는 스스로 자신을 진정시키는 능력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잠에 들 때 스스로 자지 않으면,
밤에 잠을 깨게 될 때 꼭 재워줄 사람이 필요하게 된다는 문제를 가져옵니다.
<요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이 원칙2가 꼭 필요한 것만은 아닙니다.
분명 이 원칙이 잠투정이 심한 아기들에게 필수인 원칙이긴 하나,
잠투정 안 심한 아기들은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도 잘 잔다는 거...ㅠㅠ;;
그리고 많은 아기들이 이 원칙보다도 훨씬 편하게 잘 권리가 있다는 것!!!
(원칙3) 낮 동안에는 자주 수유를 해주세요.
적어도 3,4 시간에 한번 수유는 필수입니다. 그 이상이 될 경우
밤낮이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원칙4) 잠자기 전, 아기에게 잠잘 시간임을 알려주세요.
"XX야, 이제 잠잘 시간이다~"라고 얘기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말을 못 알아듣는 아기에게 잠잘 시간임을 알리는 방법은
목욕을 시킨다든지, 마사지를 시킨다든지, 책을 읽어준다든지,
자장가를 불러준다든지, 아기를 안고 흔들어 준다든지, 옷을 갈아입힌다든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항상 되도록 같은 순서를 해주십시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취침의식 또는 수면의식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아기가 잠 자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일종의 약속이나 시계역할 같은 것입니다.
(원칙5) 아기가 잘 자다가 울 때,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아기들은 꽤 시끄럽게 잠을 잡니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REM 수면이 많으니까)
자다가 울었다고 해서 반드시 깬 것은 아닙니다.
아니, 자신이 깨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표현이 맞겠네요(사실, 어른도 마찬가지래네요..).
자다가 울더라도 잠시 기다리면서 다시 잠들기를 기다려보시고(20까지 속으로 세기, 50까지 세기, 100세기 등) 그 울음이 길어질 때.. 그 때는 가서 달래주시면 됩니다.
잠재우기 방법이 실패해도 실망하지 마시구요..
건강한 사람이라면 20살이 되어서까지 엄마가 재워줘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과장해서 20살이라고 했지, 분명히 "조만간" 아기 혼자서 자게 될 겁니다. 동의?
2004년 babytalk 설문조사 결과,
55%의 아기가 3개월이내, 16%의 아기는 4~6개월, 10%의 아기는 7~12개월 이내에
밤에 깨지 않고 잠을 자게 된다고 하네요.
그 나머지는요? "아직도 밤에 깨서 울어요~"라고 대답했대요. "19%" 우와~~
Happy whispering~ 이현주ⓒ
댓글목록
성민맘님의 댓글
성민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제 싸이 게시판에 빌려갈께용^^
허수정님의 댓글
허수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희는요~ 지금 57일째 인데요, 낮잠을 언젠가부터 안자기 시작했어요. 밤잠은 그래도 잘 자는 편이에요. 9시쯤 자서 다음날 8-9시에 일어나는데요, 중간에 수유 3번정도 하구요. (많은건가요?) 그런데 신생아때는 수유를 하면 (완모중) 바로 골아 떨어져서 따로 낮잠을 재울 필요도 없이 잘 잤거든요? 그런데 언젠가 부터 낮잠을 안자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우는데 여기서 글 보기전에는 따로 낮잠을 재워 야 한다는걸 모르고 그저 배고프려니 하고 수유를 했었어요. 그래서 과식으로 영아산통까지 왔었고요.. -ㅅ-;;; 무식이 죄죠 ;; ㅠㅠ... 이곳을 다행히 알게되어 글을 읽고 낮잠 재우기에 돌입했는데요, 잘 안되네요~ 어제는 잘 자더니만 오늘은요, 일단 하품을 하거나 졸립다는 울음을 울때 속싸개에 쌉니다. 그리고 안아서 흔들어 주면서 자장자장~ 해주고요. 그리고 품안에서 눈을 감으면 조금 있다가 내려놓습니다. 그러면 10초도 안되서 눈을 떠요. 어제는 그러다가 다독다독 해주니까 (20분정도) 잠들었는데 1시간 반도 자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10초뒤 눈뜨고 입맛을 쩝쩝 다시고 꼼지락거리다가 다시 하품을 하고 눈을 스르르 감아요. 그리고 또 20초뒤 눈을 뜨고.. 다시 입맛 꼼지락 하품 눈감고 이번엔 1분... 또 깨서 입맛 꼼지락 하품.. 이번엔 2분 눈감고 있다가 다시 깨고... 반복이네요.. ㅠ_ㅠ ... 그래서 하품을 세번 다시 했길래 안아줬더니 앵앵울다가 다시 눈을 감길래 내려놨더니 다시 위의 패턴으로 반복이네요... 오늘은 낮잠을 한잠도 못재웠어요 ㅠㅠ ... 이렇게 하는게 맞는가요?????
품에서 좀더 안아줬어야 하는건지... 이 패턴이 맞는다면 계속 해보긴 하려구요.. 언젠간 습관들겠지요... 잘못된 점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허수정님의 댓글
허수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참.. 언제가 졸립지만 깨어있는상태 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 눈을 스르르 감으면 그즉시 내려놔야 하는건지... 아니면 좀 흔들다가 눈감기전에 내려놔야 하는건지요?
가온맘님의 댓글
가온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55%의 아기가 밤에 깨지 않고 잠을 잔다구요??
거..짓..말..
그럼 속삭임의 아가들은 전체 아가들의 55%안에 못든다는 말이로군요..쩝..ㅜ.ㅜ
이준성님의 댓글
이준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블로그에 담아갈께요~~
스위리맘님의 댓글
스위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원칙2번!!!! 정말 지키기 어려워요. 내려 놓으면 바로 울어버려요. 음... 언젠가는 정말 배울 수 있겠죠? 누워서 혼자 잠드는 법을요. 그 전에 제 허리가 두동강 나지 않아야 할텐데... 아휴 무거워서 고생이에요.
강지은님의 댓글
강지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블로그에 업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