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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 | 환상의 비율 2 - 비빔냉면 양념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규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8-23 00:47 조회5,851회 댓글14건

본문

오늘 하루 참 고되었습니다. 마음의 짐도 자꾸 쌓여갔습니다.

시아버지 생신축하 점심식사를 하러 나가서 시댁에 머물러서 저녁도 준비하고(혼자) 열이도 챙기고.. 그러다보니 열이 재울시간이 되어서 돌아왔네요.. 그동안 열에비는 밥먹을때 빼고 계속 잠만 잤습니다. 피곤해서 ㅡ,.ㅡ

집에 돌아오니 미쳐 정리하지 못하고 뛰쳐나간 흔적들이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으앙~

열이는 제가 또 맡아서 재울준비를 하고 열에비는 동시에 또 잠에 들어서 거실바닥에서 전사중입니다 하하 오늘 하루종일 저만 종종 거린게 억울해서 맨바닥에 자고 있는거 깨우지도 않고 아직도 두고 있습니다.

암튼 뭐 맥주도 떨어져서 동전 모은거 들고나가서 아저씨 이거 큰병은 얼마에요??

다행히 제가 들고간 동전갯수 안에 들어가서 한병 사와서.. ㅋㅋ 냉동실에 좀더 차게 두었다가..
일단 급한 마른 빨래 정리만 마치고 술한잔 하면서 속삭임 기웃거리면서..
나도 좀 징징징징 하려다가 .. 접습니다.

*************

이번에 소개할 환상의 비율은 비빔냉면 양념장 입니다 하하..
여름이 되면 쫄면과 물냉면 그리고 모밀국수를 하루에 한끼정도는 먹고 싶을정도라.. 올해엔 쫄면 비빔장을 4번은 만들어서 먹고 있는거 같습니다. 모밀소스도 지금 냉동실에 얼려서 대기중입니다..

시댁에서 넘겨주신 냉면을 어떻게 소진할까 고민하다가 ㅎㅎ 마침 제가 소지한 유일한 요리책에 비빔냉면 소스 레시피가 올려져 있는걸 보고 두가지 과정이 기다리고 있어서 ..아.. 안먹을래ㅡㅡ;; 하고 냉면 육수나 사자! 했다가
괜한 도전욕구에.. 사고를 쳤습니다..하하 그렇지만 결과는 깜놀.. 대만족!!! (대체로 평범한 제입맛엔 올레~였습니다.) 꼭 소개를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했지만 시간은 정말 많이 지나갔네요..ㅎㅎ

자 메모 준비되셨습니까?

출처 : 자연을 품은 우리집 밥상 : 네이버 인기 블로거 아침사랑님의 책이라네요

(참고로 뭐 시부모 봉양, 도예, 육아, 살림, 텃밭 일구기 등.. 뭐.. 못하는거 없는 사람이라는데 으하하하.. 물론 천성이 부지런할듯 하나.. ..다 할만한 이유가 잇을듯 해요 ㅋㅋ)

맛간장 :  

재료 : 진간장 2컵, 청주 1컵, 통후추 10알, 말린고추 3개, 양파 1개, 배 1/4개, 대파 1대 , 건표고버섯 1개, 생강 1톨, 마늘 8쪽
조리법 : 위의 재료를 모두 넣고 약한 불에서 조리고 분량이 반으로 줄어 들면 간장만 걸러낸다.
용도 : 볶음, 조림, 꽃게장, 냉면소스, 고기양념 등등
보관기간 : 냉장고에서 2-3주

비빔 냉면 양념장 :

맛간장 2/3컵, 매운고춧가루 3술, 고운 고춧가루 4술, 다진마늘 2술, 식초 4술, 설탕2술, 배 간것 1/4, 사과 간것 1/2개분

절임무 식촛물 :  무한토막, 식초 2술, 설탕 1술, 소금 1/2술

이상!

일단 맛가장에서 좌절하실듯한데..저도 그랬어요..음.. 실제로 해보면 그닥 어렵지 않아요 재료만 넣고 약불에 보글 끓이면됨, 건고추가 없었기도 했지만 여러용도로 쓰일거라 열이를 위해서 과감히 뺏어요. 위의 재료에 너무 연연하실 필욘 없다는 얘기.그래도 건표고는 육수를 위해 준비해두시라고 강조하고 싶어요^^ 맛간장으로 소불고기 양념, 햄버거 스테이크 동그랑땡, 잡채에 넣을 소고기 양념으로 쓰시면 아주 유용하실듯!! 저도 그러려고 했스나 지금 냉면 비빔양념장으로 모두 써버렸어요 ㅡㅡ;;

매운고춧가루 고운고추 가루 뭐 각각 다 갖고 계신분 흔치 않으실듯 해요.. 저도 그냥 시댁에서  아주 조금씩 얻어 놓은거라 뭐가 매운지 안매운지도 모르고  해서 한번 먹어보고 조금 덜맵다 싶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청양고추 조금 넣었더니 칼칼하니 제입맛에 더 맞더군요..^^ 참 저도 설탕을 거의 쓰지 않는데..음.. 양념장에는 설탕을 꼭 넣어 주시라고..말씀드려요..경험상 그뭐냐 적당한 맛을 내는게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구요..^^

오이도 반달어슷썰기해서 소금 약간으로 절이시고..무는 필러로 얇게 잘라서 위의 식촛물로 절였다가 삶은 달걀, 참기름 약간, 통깨 뿌려서 양념장 3술 듬뿍 넣어서 드시면 완전 환상!!! (오바쟁이 ㅋ)

여름이 가기전에 도전해보시라!!

참고로 작년 여름에 게시했던 환상의 비율-모밀육수-편도 링크해 드려요..^^

http://babywhisper.co.kr/bbs/board.php?bo_table=GuestBook&wr_id=27278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29 01:04)

댓글목록

유유랑님의 댓글

유유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념장 맛있게 만들기가 은근 어렵잖아요.
전 쫄면 좋아하는데 뭐 거기 포함된 양념장으로 큰 불만 없거든요.
그냥 야채 좀 추가하고 크래미 같은 거 넣어주면 됐는데
이번에 좀 다른 포장의 쫄면을 샀다 싶더니만 그나마도 안 들어있는 거에요. T.T
면은 이미 삶았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초간장이랑 참기름 넣고 대충 먹긴 했는데 우앙 시판 양념장이 그립긴 처음...
요렇게 양념장 미리 만들어서 두면 숙성도 되고 느무 맛있겠네요. 

승오맘님의 댓글

승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1. 차를 탄다. (혹은 버스)
2. 시댁에 간다.
3. 어머니~ 먹고 싶어요!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유랑님 쫄면 양념장도 곧 올려볼께요 ㅋ

맛간장은 뭐..조금 당황스럽긴 저도 마찬가지였스나.. ..정말 해보면 어렵지 않아용^^ 시도하시랏!!

무엇보다 승오맘님!! 부럽소..!! 나도 누가 해주면 이걸 집에서 해먹고 있을리 없죠 ㅜ.ㅜ

가까이 사시면.. 한끼 대접하고 싶고만.. 아쉬워라.. .. 놀러오세요^^ 

수아짱아론쿠님의 댓글

수아짱아론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마음의 짐을 비빔냉면으로 승화시키고 계시는건감요?
그럴땐 누군가 해주는 밥 한끼 먹고 힘내야죠.
멀고 비도 오고 그런데,,
오시면 떡볶이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