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 [레시피]쳇기도 내려간다, 시원게운 백김치--할머니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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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5-10 23:34 조회4,437회 댓글13건본문
더 간단하게 백김치를 담아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지용이 할머니 스탈로;
배추 1(대), 무우 1(대), 대파(혹은실파), 사과2/1, 배1, 굵은소금(종이컵2), 액젓, 통 마늘
1단계---절이기
1. 김치는 십자 +를 내어 손으로 쩍 벌려 뽀개서 굵은소금을 사이사이에 심듯이 뿌린다.
(감으로 1/4쪽당 어른 수저 세 개는 들어간것 같아요.)
2. 물 (공기 2) + 소금 1T를 배추 틈이 위를 보게 해서 손으로 물을 뿌려준다.
   (소금만 뿌리면 숨이 덜죽으니, 물기가 시미게 해서 숨을 팍 죽인다.)
3.  무우는 나박나박(어른 손바닥) 크게 숭덩숭덩 썰어 큰 통에 넣어 소금 3T정도 넣고
뒹굴뒹굴,  찬물 한 공기+소금 2숟갈 가량 녹여서 무우 위에다시 뿌려 뒤적뒤적.  
*배추 부스러기는 버리지 않고 그냥 둡니다. 나중에 큰 겉 입사귀 하나에 넣어 주머니처럼
싸서 같이 담그면 되요
2단계---재료 손질
1. 1-3를 한 밤을 재우거나 하루 낮 동안 절여요. (숨이 죽었다 싶을 때 까지)
2. 배추를 물에 담그고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무우는 그냥 두고요.
3. 파는 씻어서 썰지 않고 준비
4. 사과와 배를 깍아서 적당히 얇게 나박나박 썰기
5. 액젓2 - 3T를 종이컵 4개분에 희석
3단계----담그기
1. 백김치 담을 큰 통 (보통 배추 한포기에 김치 냉장고 통 하나)준비
2. 무우1층 깔고-->배추 두 쪽 깔고--> 사과/ 배 올리고 -->통마늘/파 한두줄 넣고-->액젓 물
   무우 2층 깔고 --> 배추 깔고-->사과/ 배 -->통마늘/파 한두줄 -->겉배추로 싼 주머니도 구석에
   -->무우로 3층 덥고-->액젓 물
3. 꽉꽉 눌러줍니다.
4. 물을 김치가 잠길 정도만 부어주고 또 한 번 꽉꽉 눌러줍니다.
5. 시원한 실온에 둡니다
4단계---재우기와 간보기/익히기
1. 반나절 쯤 지나서 꾹꾹눌러 국물이 뜨게 해서 간을 보시고 소금이 더 필요한지 보세요.
   (조금 간간하면 먹을 때 시원한 식수를 타시면되요)
2. 위에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면 발효가 된 것이니 맛을 보세요.
  *국물은 이미 새콤 한데 배추와 무우가 아직 매운기가 있을 수 있으니
    한 조각식 먹어보고 국물이 조금 더 시큼 하다 싶을 떄까지 두었다가 냉장고로~~~
  *요즘 같은 기온이면 하루 24시간 만 밖에 둬도 익을 것 같으네요.
* 디노재이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29 00:52)
댓글목록
나무엄마님의 댓글
나무엄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수준다고 백김치 담았는데 너무 싱거워서 아이가 안먹어요..
익으면 괜찮겠다싶어 푹푹 묵히고 있는데.. 좀 어쩔라나..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나...?? ㅎㅎ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렸어요
감사해요!
율모님의 댓글
율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액젓은 뭘로해요? 까나리? 멸치??
전에 희원맘님것도 스크랩만 해두고
이것도 스크랩 해두고
올해가 가기전에 꼭 한번은 해서 먹고 싶은디...........
미르님의 댓글
미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할머니한테 물어볼께요. 분명 강경장에서 사들고 오신건디...맑은 갈색스름
지민맘님의 댓글
지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김치! 도전!
새콤한거 좋아라하는 지민이.. 이걸로 밥한그릇 뚝딱! 기대해요.
간단한 레시피 완전 좋아라 해요. 감사해요
주원서윤맘님의 댓글
주원서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홋~ 완전 감사~
저도 백김치 도전해봐야겠어요..
맑은 갈색이라면 까나리일 가능성이 높은듯 ^^;;
준우안녕이경이도안녕님의 댓글
준우안녕이경이도안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스크랩!!!!!!!
언제담아먹을지는 모르지만요..ㅋㅋ감사해요~~
미르님의 댓글
미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번 절이기가 제일 중요한데, 소금 배추잎 사이사이 심은 후에 물을 타서
소금물 뿌리는 것을 잊었어요. 수정좀 봤습니다.
하늘맘님의 댓글
하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언제 담아먹을지는 미지수지만,,,그래도 일단 스크랩~~~
미르님의 댓글
미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든지 처음 만들 때 엄청 번거롭게 느껴지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기냥
만들면 또 괜찮더라구요. 할머니 은근 압박해서 저는 손 안대려다가 서서히
옆에서 코치만 하시고 제가 하게 되었답니다.
1포기 담아 냉장고에 두면 약 한 달 동안 세끼 야금야금 먹을 수 있더라구요.
익는 시간이 있으니 떨어진다 싶으면 3일 전에 저렇게 담궈두시면 되겠지요.
아이 입맛없을 때 그냥 말아줘도 잘먹고 아삭아삭 무우는 포크에 찍어서 베어
먹거나 가위나 칼로 작게 썰어서 내줘도 좋구요.
배앓이하거나 감기에도 좋은 된장과 더불어 안전한 음식^^
여치맘님의 댓글
여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 괜히 배추 버리는거 아니려나,,
해보고 싶다 ㅋ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두 스크랩~
미르님의 댓글
미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12년 3월 13일자로 업뎃합니다:
사과 갈변 색도 안좋아 빼고, 배 국물을 마시게 하는게 좋더라구요.
크게 자른 배와 끓여서 식힌 무른 찹살죽을 밥풀째 같이 넣고 믹서로 돌려 곱게 만들어 둡니다. 이때 마늘 두쪽 생강 엄지 손톱 한 마디 정도를 같이 넣고 돌려도 좋아요.
--> 멸치 액젓 한 국자 정도를 넣고 식수1 리터 정도와 위 갈아둔 재료를 섞으며 질 좋은 소금을 반스푼 씩 넣으며 간을 봅니다. 너무 싱거우면 김치 자체가 금방 이상해 질 수 있으니 약간은 간간하다 싶은 정도가 좋아요.
차곡 차곡 깔아둔 절인 김치 위에 살살 부어서 손으로 꾹꾹 눌러 줍니다.
물이 부족하면 더 채우고 꾹꾹 눌러 섞이게 합니다.
약간 싱거워진듯하면 왕소금을 제일 윗부분에 한 스푼 정도 살살 고르게 뿌려서 닫아 발효시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