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 | 돌쟁이 아가를 위한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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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재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1-02 11:17 조회7,000회 댓글11건본문
아직 윤재는 나물 종류는 안줘봤거든요..
요즘 이녀석 도통 이유식 형태의 밥(야채랑 고기랑 한꺼번에 섞은 무른밥)은 안먹으려고 해서
어른 먹는 밥처럼 밥 반찬 국 이렇게 주네요..
간간히 여러 맘들께서 메뉴를 올려주시긴 했지만..주로 어떤 반찬을 먹이시는지 궁금합니다.
윤재가 좋아하는 반찬을 공개하자면..
일단..돌잔치날 아침 태어나 처음 먹어본 조기...
정말 정말 잘 먹네요..짭짤해서 그런지..손가락으로 더달라기까지..ㅡㅡ;;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직접 손질하시고 간도 하신거라..믿고 먹일만 해요..
동현맘님처럼 저도 더 사다가 직접 소금간을 시도해볼까 생각중...
그담 반찬으론 잡채..불고기 등이 있어요..
녀석이.. 손많이 가는 잔치 음식을 좋아해요..
잡채는 싱겁게 간해서 잘게 잘라 밥이랑 비벼주면 정말 잘먹구요..
불고기도 속삭임 아가들이 주로 잘먹는 반찬이죠?
불고기 양념이 맘에 걸려서 그냥 안심을 참기름에 소금 살짝 뿌려서 구워줘도 잘먹네요..
그리고 최근에 개발한 저만의 메뉴..흐흐..동태새우살전...
닭고기땡전은 한개 먹음 끝이었는데 이건 두개정도..먹어주네요..
동태살이랑 새우살이랑 잘 다져서 양파랑 새송이버섯 피망 다져넣고 밀가루와 계란을 섞어
부치면 끝이랍니다..동태살이랑 새우가 짭짤하니까 소금은 살짝만.. 안넣어도 되고요..
피망도 안넣어도 되지만 넣으면 비린내가 덜해서 더 잘먹는듯 해요..
그외 잘먹는 국은 유일하게 미역국 뿐이네요..
된장국..심심하다는 일본 된장사다가 두부넣고 끓여줬는데 안먹고요..
소고기 무국은 전혀 입도 안대십니다..흑흑..
앨리처럼 청국장을 한번 끓여줘볼까 하는데..아직은 좀 이른가 싶고요...
(어떤가요 앨리맘님??)
참...저도 오늘 아침 진경맘님 따라서 도토리묵 줘봤는데 엄청 잘먹네요!!
가끔 간식거리로 이용해 볼생각임다..
다른 돌이후 아가들 반찬도 올려주심 솜씨없는 엄마가 참고할게요..플리즈~^^
속삭임 아가들아..엄마들이 정성껏 해주심 잘 받아먹고 언능 살들좀 찌거라~~!!
* 속삭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1-24 21:53)
댓글목록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그래도 저도 요새 반찬거리가 걱정입니다. 진경이도 생선 종류를 잘 먹는 편인데(대구살이나 고등어...) 생선에 밥만 먹일게 아니라 야채 종류 반찬이 하나 더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콩나물은... 이물감이 싫었는지 차곡차곡 뱉어내더라구요 -_-; 묵도 먹기는 하지만 그리 잘 먹는 편은 아니고... 요샌 주로 계란스크램블(야채넣고)이나 계란찜(역시 야채넣고) 해서 구운김 부숴서 비벼주고 있어요. 간편하고 계란은 대체로 잘 먹는 편이어서 자주 하네요.
저는 쇠고기무국이랑 된장국 담주쯤 시도해볼 생각이었는데... 윤재가 잘 먹지 않는다니 걱정이로군요.-_-;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에 재홍맘님이 올려주신 유아식 추천메뉴에 보면 반찬으로는...
1)고기류: 쇠고기+메추리알 장조림, 함박스테이크[쇠고기 간 것+온갖야채], 버섯불고기, 갈비살, 차돌박이 구이, 닭고기 냉채, 쇠고기 냉채
2)생선류: 생물사다가 약하게 간해서 주는데, 주로 이면수, 고등어, 삼치, 조기, 갈치,병어 돌려가면서 줍니다.
3)두부류: 두부구워서 약간장에 조금 찍어서 주기/만두속 남은 걸로 동그랑땡해서 주기
4)달걀: 달걀찜/달걀말이/달걀 장조림
5)나물류: 콩나물, 팽이버섯볶음, 고사리나물, 숙주나물, 시래기나물, 무나물, 시금치나물등
6)밑반찬: 멸치볶음, 새우볶음, 뱅어포볶음, 참치볶음, 김, 콩자반, 호두자반, 땅콩자반등
이라고 되어있군요. 그냥 어른 먹는 반찬과 다를바 없는데... 우리 부부도 이렇게 해먹지 않았는데 아기 키운다고 반찬 만들어대게 생겼네요.
저는 저중에 무나물을 한번 해볼까 해요.
명연맘님의 댓글
명연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연이도 소고기 무국 안 먹어요. 두 숟가락(아가 숟가락) 먹고 땡해서 가슴 아팠음. 생선도 구워주고 싶은데, 생선은 진짜 일이라...흑흑.
최근에 명연이가 먹어줬던 음식은 가리비 관자(돈 나가는 소리가 막 들려요)... 요즘이 철은 아니라서 비쌉니다. 소고기 전(감자 간 거+소고기 간 거+양파+당근)도 처음 했을 땐 무진장 먹더군요.
진경맘 님/차돌박이는 기름 많은 부위인데.. (컥, 명연이 깨버렸음)
재홍맘님의 댓글
재홍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국>
소고기+무+두부국 (가끔 콩나물도 추가....)
소고기+미역국
전복+미역국
조선새우+두부국(가끔 무 추가..곧 겨울이라 왠지 무를 많이 먹어줘야할 것 같음..)
돌 지나고 소고기는 그냥 양지 써요. 기름 없는 부위로 골라서 다져서요.
<나물>
콩나물
애호박나물
부추나물
두부+계란+갖은야채찜... 아주 가끔 먹어요. 별로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여.
생선은 병어, 조기 이것저것 먹여보는데 잘 안 먹더라구여.
전 생선은 간안해서 걍 구워 먹여요.
그리고 동그랑땡 종류 절대 안 먹어요.
후라이팬에 부친건 아직 입에 안 맞나봐요.
재홍인 미역, 김, 다시마 이런게 맛있나봐요. 김밥도 왕왕 먹거든요.
다시마는 와코도에서 나온 아기다시마 24개월경부터 먹이라고 되어 있던데, 외출할 때
한 두장씩 주면 너무 잘먹더라구여.
그외에 과일은 포도, 귤, 바나나..치즈...
앨리맘님의 댓글
앨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앨리 잘먹는 것 :
1. 닭고기 가슴살을 양파 통마늘등을 넣고 육수가 잘 우러나도록 한다.. 단 물은 닭과 재료들이 잠길정도...
2.그리고 끓인닭과 양파 마늘등을 도깨비 방망이(맞나?) 로 팍팍 갈아준다..
3. 각종 야채(청경채 또 양파 당근 하여간 있는 야채들 쏵 다..)를 잘게 썬다 참 무우를 꼭 넣어줘야 느끼해지지 않아요 너무 틀려요 무우 넣을때랑 아닐때랑
4. 3을 2에 넣고 또 약한불에 잘 우러나도록 끓인다.
5. 소금간이나 간장간을 한다 전 그냥 간간하게 해요 밥에 비벼먹을거니깐요
6. 후추를 약간 친다(이것도 느끼함 제거를위함)
7. 글구 이게 양이 좀 많으면 반 덜어 냉동해놔도 되구 하여간 밥 먹일때 별반찬 없을떄 하루에 한, 두번정도 신나게 섞어 비벼준다.. 단 양을 좀 많이 해야 잘 먹데요 괜히 하기 귀찮아서 아낀다고 덜 넣으면 맛 없어해요 많이 많이 듬뿍 넣어 비벼주삼
어쩃든 울 앨리는 잘 먹어요 단백질 보충도 되구... 전 쇠고기 잘 못해주겠더라구요 건강에 안 좋을거 같아요 그 둥둥 떠서 굳어있는 기름 보면 내 목이 막히는 느낌...그래서 사골국도 안먹이구요 되도록 소고기는 잘 안 먹이려구요 비싸기도 비싸지만 말도 많고... 등등...
제이맘님의 댓글
제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 역시... 대단들 하시군요...
단이랑님의 댓글
단이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토피 아가는 흰살 생선이라도 두 돌까지 기다리라고 하던데...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아토피가 전혀 없나요?
단이가 아토피끼가 있다고 해서 뭐든 조심스러워요.^^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승환이는 거의 다 잘먹는 편인데.. 특히나 생선을 무지 좋아해요..
고등어, 갈치 이런거 구워주면 어른공기로 반공기는 뚝딱입니다...
근데 저는 조금 간해서 구워주고 있어요.
그리고.. 청국장 좀 싱겁게 끓여서 두부랑 넣고 밥에 비벼주면 잘 먹구요..
요즘 해준 메뉴로는... 우럭지리, 닭고기미역국, 연어볶음밥(마트에서 파는 냉동연어...좋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계란찜, 쇠불고기... 이정도네요...
동그랑땡은 전엔 잘먹었는데.. (한번에 손바닥만한거 두장씩도 먹었네요..)
질렸는지 요즘엔 안먹더라구요...
아참.. 승환이는 콩나물 무지 좋아해요.. 콩나물 무친거.. 작게 잘라서 주면 그거 먹느라 밥을 안먹어요.. 그래서 비벼주면 콩나물만 골라먹는다니깐요...
그래서 잘 안해줘요.. ㅋㅋ
윤재맘님 메뉴 동태새우살전... 한번 해봐야겠네요..
근데 새우살은 어떤거 사시는거예요? 마트에 파는 냉동새우? 아님.. 어떤건지... 알려주삼~~
윤재맘님의 댓글
윤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승환맘님..마트에서...까논거 냉장해서 팔더라구요..칵테일 새우라고들 하남요??손까락 한마디정도 크기하는거요..맛있게 해드세요~~^^ 저두 콩나물 해봐야겠어요..그리고 우럭지리..오오..대단하신데요(어려워 보여요~~)
형주맘님의 댓글
형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하 대단하삼....저는 눈팅만 하고가심..ㅋㅋ
콩나물은 저두 시도해봤는데 아주 잘먹어요...^^
승환맘님의 댓글
승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럭지리... 집앞 정육점 아줌마가 자연산이라고 시댁에서 가져왔다고 하시길래 큰맘먹고 해봤죠.. 근데 별루 맛은 없더라구요. 승환이 먹이려고 간을 많이 안해서인지...
그래도 승환이는 밥 말아주니까 잘 먹더라구요. 우럭도 잘먹구...
별로 어렵진 않았어요... 우럭하고 무하고 콩나물 넣고 끓이다가 마늘넣고 소금간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