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꺼 | [맘&파]밥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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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규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08 15:56 조회4,236회 댓글12건본문
그리고 겨우내 묵혀둔 김장김치 이제 많이 익어서 좀 시큼하죠?
저흰 김치를 담그지 않고 선물 받아 먹는 처지라.. 김치를 아주 아껴 먹지요 하하..
올해도 전라도 광주에서, 루이네서, 또 태헌네서 감사하게도 나눠주셔서.. 김치 걱정 안하고 지냈어요..모두 너무 감사.^^
김치가 귀하기때문에 절대 찌개, 국, 김치전 이런 용도로 사용을 못하지요 호호 무조건 생김치로!!
그래도 이쯤되면 또 김장김치가 식상하게 되죠 하하..(간사한 마음이어라..)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볶음 김치가 아주 제맛입니다 ^^
잘익은 김치에 식용유 넣고 볶다가 마늘/양파도 넣어서 볶아주고 그러다보면 수분이 부족할테니 자작하게 각종 육수(멸치다시마표고 가 무난하겠죠)를 넣고 볶아줍니다. 김치만 넣으면 왠지 섭섭하니 버섯,참치또는 돼지고기를 넣어도 좋지요.. 정말 맛있는 김치 국물은 버리지 말고 잠시 모아둬보셔요.. ^^ 주재료인 김치맛이 별로일때 맘에드는 김치 국물을 섞어주면 감쪽같이 맛이 좋아져요.^^
아차 볶음김치엔 단맛이 필요해요! 설탕/과일쨈/조청/올리고당/매실액 등등 맘에 드시는 단맛을 꼭 넣어주셔용^^ 개인적으로 전 조청이 좋아요. 은은하고 깊은 아주달지 않은 .. 달콤함.. ㅋ
마지막으로 들기름 둘러서 고소함을 더해주셔요.(당연히 참기름도 좋지요!!) 통깨도 탈탈 털어서 뿌려주시고용^^
밥반찬이 아닌 메인으로 놓아도 손색없고요 밥정말 많이 먹게 되용 ㅋ
여기에 생두부 살짝 데쳐서 볶음 김치랑 같이 먹음 막걸리/백세주/소주 마구 당깁니다.
라면먹을때 한젓가락 떠서 함께 먹음 개운하면서 또 완전 행복하지요 ㅋ
뜨거울때 먹는게 더 맛있지만..갓지은 김 모락모락 나는 밥한술에 냉장고에서 꺼낸 차갑게 식은볶은김치 한젓가락 얹어서 꿀꺽하면 다른 반찬이 생각나지 않아요 하하..
유치원/어린이집/새학년 적응중인 엄마들 아가들 할머니들 이모님들 모두 모두 밥잘먹고 힘내시라고 별거아닌 걸 대단하게 끄적이고 갑니다 ^^
* juliee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0-19 14:09)
댓글목록
지오맘님의 댓글
지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저 어제 볶음 김치 해서 맛나게 밥 먹었어요!!
김치는 정말 훌륭한 음식인 것 같아요^^
민서맘님의 댓글
민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이 줄줄 나와요. 새삼 다시 떠오르지만 전 규열이가 부럽네요 ...ㅎㅎㅎㅎ
주말에 김치 신거 찾아서 좀 볶아봐야겠어요
수아짱아론쿠님의 댓글
수아짱아론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으으 저희집 냉장고에 오겹살에 양념해놓은 김치가 있어요.
두부사러 갑니당..
질리지도 않아요.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말에요 깍두기 국물도 좋아해요 ㅋㅋ 입맛없을때 잘익은 깍두기 국물에 밥비벼 먹음 또 밥한공기가 언제 입맛없었냐는 제 뱃속으로 쏘옥..^^;;
이거 반포기 다 볶아두고 일주일 내내 먹어요.. ㅋㅋ 수아맘님 정말 질리지도 않아요 캬캬
아..볶음김치에 물 좀더 넣어서 간맞춤 이건 바로 김치찌개 캬캬.. 정말 별거아닌 대박 메뉴에요 알라븅 김치님^^
수아짱아론쿠님의 댓글
수아짱아론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규열맘님 우리 익히지 않고 저장 잘 해 놓은 김치있는데 좀 드릴께요.
ㅋㅋ 제가 베르너채칼로 무채 이빠이 썰어서 더욱 감동적인 김치예요.
양념반죽은 수아파가..ㅋㅋ
시우마미님의 댓글
시우마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TL
정말 완전 절망이에요..
배는 더부룩하고 불편한데
침은 질질질 나오네요. 아웅. ㅠㅠ
율모님의 댓글
율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게 바로바로 작년 봄콧에서 제가 반한 바로 그!!!!!!!!!
규열맘이 싸온거 우리 조 아침반찬에 먹고, 남은거 죄다 싸와서 울집 반찬으로 먹었던
그 맛난 볶음김치!!!!!!!!!!!!
ㅎㅎㅎㅎ
오늘은 김치찌개 있으니 담주쯤 해먹어야겠당!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율모님아.. ㅋㅋ 그때 그 김치맛이 예술였다지용.. 후배네 어머님이 보내주신 정읍산 김치!! 그김치로 시댁/친정/희원네까지 겨울을 잘 버텼지요 혹시 몰라서 난 그 김치 국물을 아직도 냉장실에 보관중 ㅋㅋ
아 나도 두부 사러 가야겠다.. 밤에 술한잔 해야지
그.러.나.. 열이는 낮잠 두시간째 달리고 계시고.. 으하하 저녁에 반주로 해야하나 이거참 ㅋ
수아맘님 : 완전 땡큐요!!
로미님의 댓글
로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한잔 마셔서 오늘은 참아야지; 하던 제 마음을 확~ 녹여버리시네요~!
친구들 이름도 줄줄 나오고ㅋㅋ
두부김치랑 한잔 쭉~ 으아~~ 먹고싶다!!
시아맘님의 댓글
시아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맛나겠다...지금 침이 줄줄...남편 기다리고 있는데 넘 배고프네요~~우선 김치가 맛있어야 하는데..저두 시댁에서 얻어먹는 처지라 할 말은 없지만서도..약간 입에 안맞아서 그걸로 해도 맛있을런지 몰겠어요...암튼 볶음김치 확~~땡기네요...낼 한번 시도해볼랍니다^^
동하맘님의 댓글
동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오늘 김치볶음 해먹었는데...
팬에 참기름 두르고 김치 넣고 맹물붓고 뚜껑 닫고 푹푹!
히힝~ 그래도 맛있어욤.
김치 밥 김에서 볶은 김치 밥 김으로 업그레이드~
루나맘님의 댓글
루나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김치볶음 먹고싶다 ㅜㅜ
누가 좀 해 줬음 좋겠습니다~